간혹 커다란 음식을 먹다가, 혹은 입을 크게 벌리고 웃다가 턱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입을 여닫지 못하고 쩔쩔 매는데 대부분 한번 탈구가 된 후 상습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먹고, 이야기 할 때 수시로 움직이는 턱관절처럼 엉덩이뼈와 대퇴골 사이의 관절인 고관절도 사람이 움직일 때 마다
순간 순간 몸무게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로하기 쉬운 관절이다.
고관절은 턱관절 처럼 급성으로 탈구되어 꼼짝 못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만성적으로 아탈구되어 걸을 때 마다 덜그덕거리는 경우는 종종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고관절의 통증으로 심한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 고관절은 걸을 때 몸무게를 가장 많이 지탱하는 부분이니 오죽 괴로울까.
고관절의 만성적인 아탈구 상태나 인대가 이완 된 상태는 대부분 생활습관의 잘못으로 온다.
체중을 한쪽다리로만 싣고, 방바닥이나 의자에 앉는 자세가 잘못되어 오는 경우가 많다.
희랍의 철학자 가운데 지구를 들 수 있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한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지구를 들어올릴만한 지렛대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런 지렛대가 있을리 만무하지만 이 이야기는 오래도록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물리의 법칙으로 지렛대의 원리가 인류의 생활에 끼친 영향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사람은 직립 생활을 하면서 체중을 양쪽 다리로 전달한다. 그 중에서도 이음새 부분이 체중을 많이 받게되는데 엉덩이 양쪽의 고관절이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다.
두 다리에 고르게 체중을 실으면 한쪽 고관절에 실리는 힘은 체중의 절반쯤 된다. 다리가 둘이니까.
그러면 한쪽 다리로 지탱하고 삐딱하게 서면 그쪽의 고관절에 실리는 무게는 어느 정도나 될까?
두 다리에 실린 무게를 합한만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답은 체중의 약 3배의 무게가 고관절에 실리게 된다.
몸의 한 가운데서 엉덩이 가장자리까지의 삼분의 이(2/3)쯤 되는 거리에 관절이 있기 때문에 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3배 정도의 힘이 그쪽 고관절에 실리게 되는 것이다.
서 있을 때 습관적으로 한쪽 다리로만 체중을 싣는 사람은 자연히 양쪽 고관절의 각도가 균형을 잃기 쉽다.
지난번에 골반의 불균형으로 다리길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고관절의 불균형으로도 다리의 길이에 차이가 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몸 전체의 균형도 틀어져서 요통을 유발하기 쉽다.
그래서 일본의 이소가이라는 사람은 틀어진 고관절의 균형을 바로잡아 요통과 여러가지 질병을 고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만성적인 고관절의 아탈구나 인대이완의 경우 발을 안으로 모아주는 것으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래서 심한 경우는 하루에 몇시간씩 발목과 무릎 윗쪽에 넓은 띠로 좌우로 벌어진 양 다리를 묶고 지내는 것을 권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기가 귀찮다면 최소한 팔자걸음이나 엎드려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누운 자세에서 양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리고 축 늘어뜨리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그것이 고관절의 통증과 허리아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고관절의 아탈구와 구별해야할 병이 있다. 대퇴골두의 무혈성 괴사(ischemic necrosis)가 그것이다.
대퇴골두에 혈액공급이 안되어 매끈해야 할 대퇴골두가 삭아가는 병이다.
이 경우는 무릎을 굽히고 다리를 벌리면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데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 심하면 수술을 해야만 하는 병이다.
고관절이 덜그덕 거리거나 통증을 느끼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항상 바른 자세를 가져서 몸의 불균형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간혹 커다란 음식을 먹다가, 혹은 입을 크게 벌리고 웃다가 턱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입을 여닫지 못하고 쩔쩔 매는데 대부분 한번 탈구가 된 후 상습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먹고, 이야기 할 때 수시로 움직이는 턱관절처럼 엉덩이뼈와 대퇴골 사이의 관절인 고관절도 사람이 움직일 때 마다
순간 순간 몸무게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로하기 쉬운 관절이다.
고관절은 턱관절 처럼 급성으로 탈구되어 꼼짝 못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만성적으로 아탈구되어 걸을 때 마다 덜그덕거리는 경우는 종종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고관절의 통증으로 심한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 고관절은 걸을 때 몸무게를 가장 많이 지탱하는 부분이니 오죽 괴로울까.
고관절의 만성적인 아탈구 상태나 인대가 이완 된 상태는 대부분 생활습관의 잘못으로 온다.
체중을 한쪽다리로만 싣고, 방바닥이나 의자에 앉는 자세가 잘못되어 오는 경우가 많다.
희랍의 철학자 가운데 지구를 들 수 있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한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지구를 들어올릴만한 지렛대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런 지렛대가 있을리 만무하지만 이 이야기는 오래도록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물리의 법칙으로 지렛대의 원리가 인류의 생활에 끼친 영향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사람은 직립 생활을 하면서 체중을 양쪽 다리로 전달한다. 그 중에서도 이음새 부분이 체중을 많이 받게되는데 엉덩이 양쪽의 고관절이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다.
두 다리에 고르게 체중을 실으면 한쪽 고관절에 실리는 힘은 체중의 절반쯤 된다. 다리가 둘이니까.
그러면 한쪽 다리로 지탱하고 삐딱하게 서면 그쪽의 고관절에 실리는 무게는 어느 정도나 될까?
두 다리에 실린 무게를 합한만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답은 체중의 약 3배의 무게가 고관절에 실리게 된다.
몸의 한 가운데서 엉덩이 가장자리까지의 삼분의 이(2/3)쯤 되는 거리에 관절이 있기 때문에 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3배 정도의 힘이 그쪽 고관절에 실리게 되는 것이다.
서 있을 때 습관적으로 한쪽 다리로만 체중을 싣는 사람은 자연히 양쪽 고관절의 각도가 균형을 잃기 쉽다.
지난번에 골반의 불균형으로 다리길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고관절의 불균형으로도 다리의 길이에 차이가 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몸 전체의 균형도 틀어져서 요통을 유발하기 쉽다.
그래서 일본의 이소가이라는 사람은 틀어진 고관절의 균형을 바로잡아 요통과 여러가지 질병을 고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만성적인 고관절의 아탈구나 인대이완의 경우 발을 안으로 모아주는 것으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래서 심한 경우는 하루에 몇시간씩 발목과 무릎 윗쪽에 넓은 띠로 좌우로 벌어진 양 다리를 묶고 지내는 것을 권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기가 귀찮다면 최소한 팔자걸음이나 엎드려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누운 자세에서 양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리고 축 늘어뜨리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그것이 고관절의 통증과 허리아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고관절의 아탈구와 구별해야할 병이 있다. 대퇴골두의 무혈성 괴사(ischemic necrosis)가 그것이다.
대퇴골두에 혈액공급이 안되어 매끈해야 할 대퇴골두가 삭아가는 병이다.
이 경우는 무릎을 굽히고 다리를 벌리면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데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 심하면 수술을 해야만 하는 병이다.
고관절이 덜그덕 거리거나 통증을 느끼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항상 바른 자세를 가져서 몸의 불균형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